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17일 '펀딩금 반환 정책'을 전격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정책은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와디즈는 서포터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펀딩금 반환 정책은 최대 지연일까지 생산 불가로 판단되는 '지연 반환'과 리워드의 기능 및 성능상 결함 및 하자에 의한 '하자 반환'으로 구분된다. 반환 대상은 지난 17일 시행일 기준으로 펀딩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오픈 프로젝트가 적용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종료 프로젝트의 경우 이번 반환정책에 포함되지 않는다. 프로젝트별로 메이커가 고지한 정책에 따라 별도 반환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책 시행에 따라 반환에 해당되는 경우, 서포터는 홈페이지 내 공지된 '펀딩금 반환 신청 문의' 채널을 통해 직접 반환 신청을 할 수 있다. 펀딩금 반환이 확정되면 카드 결제 취소 방식으로 펀딩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에서 메이커의 도전을 지지하는 서포터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펀딩금 반환 정책 시행을 결정한 이후 빠르게 시행하고 싶었지만 정책과 시스템을 구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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