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거래사회(회장 남인석)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이 기술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기술거래 및 기술 사업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기술거래사회는 20일 과학기술회관에서 '함께하는 기술거래! 늘어나는 거래기술!'을 캐치플레이즈로 300여명 기술거래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기술거래사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기술거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KERI는 보유한 우수 기술정보를 한국기술거래사회에 전달하고, 한국기술거래사회는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 정보를 다시 KERI에 제공해 상호 기술 거래 활성화를 촉진한다. 또 교육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기술교류를 위한 학술행사와 연구발표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은 “KERI 사업화 유망 기술이 빛을 보고,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ERI는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거래와 사업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더 가치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거래사회는 기술거래사 역량 강화와 산업기술 정책 및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매년 기술거래사 회원이 빠르게 늘어 5000명을 넘어섰다.
신년인사회에서 남인석 한국기술거래사회 회장은 “기술거래사회는 공공기술 및 민간 기술의 거래·사업화 촉진과 기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술거래사는 산업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어, 전국망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 협업과 융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