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 2호 공약 '신 중장년 활력도시 방안' 제시

김용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가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가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더불어 민주당, 분당구 갑)가 '제2호 공약'으로 '신 중장년 활력도시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공익적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50~60대 중장년층들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분당지역을 '중장년 일자리 창출 모범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은퇴자 연륜 및 경험을 활용하고 중장년층 일자리도 확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제1호 공약'인 '마음주치의제'에 이은 두번째 구상으로 '정책선거전' 포문을 열었다.

김용 예비후보는 2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언론인과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분당지역의 고질적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분당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과 경기 남부권 교통거점 육성을 위한 '도시공항터미널 유치' 공약 등 '대한민국의 중심, 분당판교시대 개막'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한 △주거환경 △교통 △교육문화 △복지 △산업경제 일자리 등 '5대 분야' 정책 목표를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과 판교는 성장과 정체 갈림길에 있다”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과 성남시 분당구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신 중년 활력도시 조성방안은 구체적으로 △공익적 일자리 연계를 통한 취업 확대 △5060세대를 위한 전용공간 조성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성화 △창업교육 및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및 가족 건강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100세 시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김 예비후보 정책 의지가 반영됐다.

향후 조성될 예정인 백현 MICE 클러스터 내에 '도심공항버스 터미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소개했다. 도심공항버스 터미널 유치를 통해 백현동 일대를 경기남부권역 광역교통 요충지로 조성,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신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하철역 유치를 통한 분당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 글로벌 규모 e스포츠 대회 유치방안, 성균관대 및 KAIST 창업 및 교육 연구기간 유치 방안 등 각 분야 전반에 걸친 공약도 차례로 제시됐다.

김 예비후보는 “주거환경, 교통, 교육문화, 복지, 산업경제 일자리 등 5개 분야 정책들은 상호 연동된 것으로 상호간 시너지가 창출될 때 비로소 도시 모멘텀의 틀이 갖춰지고 빛을 발할 수 있다”라며 “집을 짓는 목수 마음으로 '대한민국 중심, 분당판교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