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재한몽골학교와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 운영

서울교대는 에듀잼, 세계시민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교대-재한몽골학교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교대는 에듀잼, 세계시민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교대-재한몽골학교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교육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초등교사 중심 국제개발협력활동가 모임인 에듀잼(EDUJAM), 세계시민교육연구소(대표 정애경)와 공동으로 재한몽골학교에서 '서울교대-재한몽골학교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교대와 재한외국인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도 지속가능한 국제교육협력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미래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에듀잼과 서울교대 재학생이 함께 참여, 18명의 재한몽골학교 교사들에게 네오봇을 수업에 활용해 코딩의 절차적 사고 이해를 돕는 교육방법 등을 소개하여 교육을 통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에르뎀툭스 수학 교사는 “세계적 흐름의 코딩 교육을 실제로 받아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며 “서울교대와 재한몽골학교가 서로 협력해서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에듀잼 박재준 서울공연초 교사는 “기존의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이 외국의 대상국가에서의 활동에 국한됐다면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부터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국제교육협력모델로서 기존의 교육협력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대와 재한몽골학교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서울교대 재학생 및 재한몽골학교 학생과의 교육 나눔 활동, 교사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재한외국인학교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