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영농 창업공간으로 활용..도로공사와 협약 체결

이영우 충남대학교 부총장(사진 왼쪽)과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이 지난 21일 젊은 창업농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충남대학교
이영우 충남대학교 부총장(사진 왼쪽)과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이 지난 21일 젊은 창업농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유휴부지를 영농 창업자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충남대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농업생명과학대학 회의실에서 이영우 부총장과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창업농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 영농창업사업단(단장 최종명) 소속 영농창업인재들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영농 활동을 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안영톨게이트 인근 3800㎡ 규모의 영농 부지를 조성하고 충남대 영농창업사업단 학생들이 이를 영농창업 공간으로 활용한다. 충청남도 공주, 충청북도 청주 등에 위치한 고속도로 유휴부지에도 추가로 영농창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우 부총장은 “도로공사와의 이번 협약 체결로 영농창업사업단 소속 인재들이 영농창업 교과 및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전문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곧바로 영농 현장에 적용하고 창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