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 하얀마인드(대표 오정민)는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레드키위'에 문답(Q&A)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키위 업그레이드 버전은 문답 기능을 통해 영어 문장 표현, 문법, 유사한 단어 존재 여부 등을 질문할 수 있다.
원어민 교사가 최대 24시간 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응답한다.
이용자 문제 풀이를 돕고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힌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지속적으로 활용하도록 학습용 영상을 대폭 확대했다.
레드키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지난 2018년 5월 개발한 외국어 학습 앱이다.
유튜브 영상을 활용해 이용자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어민 교사를 비롯한 언어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해 학습에 적합한 영상을 선별, 난이도를 세 단계로 구성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부여한다.
회사는 조만간 인기 영상을 매일 한 개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일리 콘텐츠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용자가 문제 풀이 시 잘 듣지 못했거나 틀린 단어를 색상으로 구분, 개인별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정민 대표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제기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문제를 풀고 난 뒤 잘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보완했다”면서 “앞으로 원어민 교사 풀을 확대해 이용자 문답을 수 시간 내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