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나눔의 유산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사랑의열매 '착한마을'을 방문해 “착한마을 주민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나눔의 가치와 선한 습관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착한마을이 더 많아져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착한가게에 가입한 '꿈나래 어린이집'에 방문, 일일 나눔교육강사로서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소재로 한 동화 '장갑'을 읽어줬다.
착한가게에 신규 가입한 카페를 찾아선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현판식을 하고 착한마을 지역기부자를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임형주씨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수 설현씨가 함께 참석했다.
착한마을은 사랑의열매 개인 정기 기부프로그램인 착한가게와 착한가정에 가입한 기부자가 많은 마을이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2017년 서울 구로구 개봉2동을 서울시 1호 착한마을로 선포한 바 있다.
현재 개봉2동에는 매달 3만원 이상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사업장 24곳이 착한가게에 가입돼 있다. 매달 2만원 이상 가족단위 기부프로그램인 착한가정에 8가정이 가입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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