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바이오센터,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물의약품 개발 협력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판수 바이오센터장(다섯 번째)이 협약문을 들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판수 바이오센터장(다섯 번째)이 협약문을 들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손잡고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경과원은 21일 오후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경과원 바이오센터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간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지역산업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판수 바이오센터장과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천연자원을 활용해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선다.

양측은 △기능성특산자원 산업화에 있어 연구에 필요한 연구 장비, 정보교류 및 연구 활동 지원 등 관련된 제반 사업을 협력 추진 △장비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반장비, 공간 및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협력한다.

특히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지역 350여종의 천연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60여종의 기능성 규명을 완료해 앞으로 양 기관의 공동연구 수행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수 바이오센터장은 “양 기관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로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공유해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