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열리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을 시청하기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 TV가 좋다는 컨슈머리포트 추천이 나왔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2020년 슈퍼볼을 위한 최고의 TV'에 따르면 26개 추천 제품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나란히 5개씩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TV 270여개 제품의 화질, 오디오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슈퍼볼을 시청하기에 좋은 제품들을 크기별로 추천했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경우 10개 추천 모델 중 LG전자 제품이 3개를 차지했다. 추천 모델 중 가장 큰 화면 제품이 LG전자 86인치 4K 스마트 TV였다.
LG전자 75인치 4K 스마트 TV 2개 모델은 800∼999달러(93만∼117만원)의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메이저 브랜드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70인치 미만·65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제품 8개 중 2개를 차지했다. 삼성 65인치 4K QLED 스마트 TV와 4K 스마트 TV다.
LG전자 65인치 OLED 스마트 TV도 대형 TV 추천 목록에 올랐다.
43∼60인치 크기의 중소형 TV 추천 제품 8개 중에는 삼성전자 3개, LG전자 1개씩 포함됐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 외에는 일본 소니·JVC, 중국 TCL·하이센스, 미국 비지오·RCA·엘리먼트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 올해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은 다음 달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