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전문 컨설팅 기업 아이에스티엔(ISTN)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TN(대표 김종도·임해각)은 자사 금융솔루션 iCMS(ISTN Cash Management Solution)가 SAP의 새 파트너패키지 인증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공인 파트너 패키지(IEQPPS)'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EQPPS인증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뿐만 아니라 SAP의 차세대 기술 기반인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혹은 프로세스 자동화솔루션 iRPA와 같은 SAP 혁신기술이 반드시 결합해야만 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SAP 레오나르도 플랫폼은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능형 기기와 사람, 프로세스를 잇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품부터 자산, 기본시설부터 인력관리까지 한번에 통합 관리한다.

ISTN iCMS는 기업의 금융업무를 은행 사이트 대신 SAP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이브랜치(iBRANCH)와 아이비전(iVISION) 두 개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아이브랜치는 기업의 다양한 금융업무를 SAP S/4HANA 클라우드 화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아이비전은 AI 기반 문자인식 기능을 통한 사업자등록증의 이미지 혹은 PDF 정보를 바탕으로 SAP 안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는 아이브랜치로 SAP 화면 상에서 권한별로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아이비전으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부주의로 인한 오류 감소 및 종이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종도 ISTN 대표는 “이번 솔루션 인증은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SaaS 확장을 위해 꾸준히 투자한 결과물 중 하나”라면서 “IEQPPS 인증을 통과한 iCMS 기술력과 그동안 쌓아온 비즈니스 프로세스 지식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SaaS 모델 구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ISTN은 SAP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50억원을 기록하며 IT토털컨설팅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 ABAP 환경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적용한 사례도 보유할 만큼 우수 기술력을 갖췄다.
김 대표는 “끝없는 기술 혁신과 다양한 산업 분야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SAP 확장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사업 영역을 전문화·다각화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SAP 사용경험을 향상시키는 'SAP를 활용한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