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진원)이 명절 설 선물 수요에 발맞춰 모바일 선물하기로 설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며 선물하기 이용 횟수가 한 달 전보다 18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몬이 설 명절 직전인 올해 1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을 전월 동기와 비교했을 때 선물하기로 발송한 상품 수는 181%증가했다.
선물하기는 모바일 쇼핑에 친숙한 30대 여성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30대 여성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남성 16%, 40대 여성 12% 등의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회사측은 상대방에게 주소를 물어보기가 민망하거나,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연락처 입력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설 선물 전달용으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기간 △236 진한 6년근 홍삼정 △2019년 햅쌀 풍요로운 쌀 △청송한우 구이용 세트 △천하일품 한라봉(6㎏) 등 설 선물들이 매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생수와 밀키트, 로봇청소기, 에어팟 등 연말 파티와 가족 선물을 위해 구매했던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티몬 선물하기 서비스는 티몬 특가 상품을 포함해 배송상품 60%에 해당하는 상품들을 보낼 수 있다. 종류가 200만가지에 달한다. 향후 e티켓 등 상품 범위를 더 확장하고 다수 수령자를 선택하거나 선물 조르기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PC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배송상품으로 확장한 결과 보다 많은 고객들이 명절 선물에도 활용하며 이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품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을뿐더러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깜짝 선물로도 활용 가능하니 기념일이나 주요 시즌에 편리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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