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는 새해 첫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X-T200'을 28일 공개했다.
X-T200은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370g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후지필름은 '데일리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별칭을 붙였다.
상하 270도 회전이 가능한 멀티앵글터치 LCD를 탑재해 셀피 촬영이 쉽다.
2420만 화소 APS-C 사이즈 센서를 탑재했으며 구리 배선 센서,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로 더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동영상 녹화 시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디지털 짐벌'과 높은 콘트라스트 장면을 쉽고 간편하게 녹화 할 수 있는 'HDR 영상 모드'를 탑재해 수준 높은 4K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내 동영상 편집 기능을 통해 SNS 등에 공유하기 전 동영상 크기나 길이 등을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다.
이날 X-T200과 호환 가능한 후지논 XC35㎜F2 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약 52㎜ 화각을 가지며 130g 무게와 46.5㎜ 길이로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태핑 모터 탑재로 AF 작동 시 소음이 적으며, 내부 포커스 시스템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 사장은 “X-T200은 실용적이고 유용한 기능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구현하는 카메라”라면서 “스냅이나 여행 사진, 셀피 등을 찍기 좋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