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공모전 2기 진행

이랜드리테일,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공모전 2기 진행

이랜드리테일이 한화 드림플러스와 손잡고 유통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이어간다.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랜드리테일은 28일부터 2기 공모전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1기 공모전에 참여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은 현재 유통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이랜드와 함께 수행하며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의류 관련 기획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이노블'은 이랜드리테일 PB브랜드 레겐보겐과 신디의 신상품 기획 프로세스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설계했다.

이랜드리테일 지점 고객행동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로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개발한 '메이아이'는 이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이 밖에도 클린그린, 히든트랙, 인포그린 등과 함께 PB런칭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개발, 이벤트 정보 연동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비즈니스 전반에 도입,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도 50% 이상 상승하며 동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1기 공모전의 성공적인 실행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2기 공모전 대상 스타트업 기업 대상 지원규모를 5배 이상 확대했다.

2기 공모전 선정기업에게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드림플러스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제휴사업 결과에 따라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모집분야는 리테일테크(무인매장, 라스트마일, 보이스커머스, 고객취향 수집 및 분석, 브이커머스 등)와 컨텐츠 비즈니스(온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가치 창출이 가능한 모든 형태의 콘텐츠), 신규 플랫폼(공유경제, 세컨핸드, e커머스 기반 신규 비즈니스) 등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리테일 산업 전체의 규모를 키우고 세계적으로 리테일 기술분야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