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1분기 연속 매출액·영업이익 상승

더존비즈온 로고.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 로고.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매출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21.2%가 증가, 영업이익률 31.4%를 기록했다. 21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연결기준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23.7% 증가해 연간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회사 측은 전사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핵심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에서 ERP 경쟁력이 강화하며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6% 증가했다.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 역시 각각 24.1%, 20.2% 성장률을 보였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와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위하고 T'에 힘입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빅데이터 기반 혁신금융서비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등 신사업으로 올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성장성을 갖춘 신사업이 가세하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더존을지타워를 활용한 신규 구축 방법론과 영업 방식 혁신을 통해 변동비 절감, 통제 가능한 비용 구조로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등 올해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