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할 중견기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KIAT는 센터 입주기업에 소부장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관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맺어주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센터 개소 예상 시기는 5월이다.
입주기업은 독일 NRW연방주, 아헨경제개발청, 아헨특구시, 아헨공대 등 현지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협력희망 기술과 기관을 탐색하고, 공동연구·기술이전·상용화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비즈니스 보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과 입주기업 선발에 관한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신청 서류는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부장 강국인 독일과 협력, 우리 중견기업의 소부장 경쟁력 및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