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로컬푸드 우수 생산자 협약…신선식품 강화

고객이 산지뚝심 제품을 고르는 모습
고객이 산지뚝심 제품을 고르는 모습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 일환인 우수 생산자 공개모집에서 선정된 신규 생산자 및 지난해 우수 생산자들과 '로컬푸드 우수 생산자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롯데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문영표 롯데마트 사업부장을 비롯해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 상품군별 우수 생산자 15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한 해 로컬푸드를 납품한 우수 생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신규 생산자에게는 선정 증서 전달 및 롯데마트의 로컬푸드 운영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유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발굴·육성 하며, 로컬푸드 상품을 고객에게 알리고 상생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우수 신선식품을 유치함으로써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입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대형마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시작됐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과일과 채소, 수산, 축산 등 총 70여개 품목의 로컬 상품을 롯데마트 전 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산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산지뚝심 상품들은 여섯 달 만에 전국 점포에서 약 47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고객 수요를 확인했다.

문영표 롯데마트 사업부장은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