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상호 협력 △빅데이터와 관련한 최신 기술·분석 사례 공유 △빅데이터 플랫폼 상호 벤치마킹·기술교류 등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 협업 성과를 창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그룹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집한 상품 구매 이력, 운송 내역 등 유통·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양질 빅데이터를 보유했다. 공정 수율, 점포 수익률 증감 원인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에도 참여해 민·관 데이터 결합과 활용에 앞장선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민 편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 업무협약으로 경찰청 '범죄 위험도 예측 분석'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로 경상남도와 추진 중인 '화재 위험도 분석'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건축물 정보, 기상정보, 에너지 사용량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화재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양 기관 빅데이터를 공동 분석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 과제와 성공 사례를 지속 발굴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양질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기술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급속한 환경 변화에유연하게 대응해 정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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