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약 89만㎡(26만8000평) 부지에 사업비 3조3265억원을 투입,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 수송선 접안설비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을 2031년까지 순차 건설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기지 건설과 별도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한 약 121㎞ 규모 배관과 공급관리소 10개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미래 지향적인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