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학·연·관 협력해 미래 친환경차 산업 키운다

전북도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부품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산·학·연·관으로 상용차 모빌리티 혁신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공모에 대응하기로 했다. 스마트 전장부품 오픈 R&D센터를 구축하고 전장기술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 전기차 기업별 투자 위치도.
새만금 전기차 기업별 투자 위치도.

또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에 스마트 전장 핵심부품 솔루션 공동연구센터와 기업 집적화 테크비즈플라자를 구축하고 전장부품 전문기업 전환 희망업체를 위한 부설 연구소 설치도 지원한다.

핵심부품 기술의 경우 배터리와 모터, 인버터, 공조시스템, 경량화 소재, 센서 등 특정 분야에서 스타트업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고 부품군별 차별화된 전략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초소형 특화용 전기차와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상용특장차, 건설기계, 농기계, 복지의료 이동기기용 등 전장부품도 효자 매출 아이템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도는 올해 새만금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 '전북 상생형' 일자리 1900여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전북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