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제민 부의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재위촉됐고,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과 서형수 간사위원은 이번에 새로 위촉됐다.
문 대통령은 “해당 분야 최고전문가를 모신거 같아 기대가 크다”며 “지금 상황을 고려하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민 부의장은 “정부가 가는 길은 국제표준으로 바람직한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면서 “전세계가 가려고 하는 방향, 글로벌 스텐다드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100대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대표 정책과제에 대해 선별 집중하겠다. 중장기적인 비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줄이겠다. 자치경찰도 이뤄진다면 자치분권에서 보다 큰 발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재정분권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수 저출산자치분권위원회 간사위원은 “기존 양육 중심 지원책에서 교육, 일자리, 의료, 주거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위 역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인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 구조로 바꿔내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생각되고 이 점에 대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