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쓰오일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001/1267353_20200131113631_046_0001.jpg)
에쓰오일은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조3942억원으로 4.2% 줄었다.
정유 부문 손실이 두드러졌다. 4분기 적자폭만 797억원에 달했다. 영업손실은 25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각각 2550억원, 219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해사기구(IMO) 탈황규제 시행과 미·중 무역 분쟁 완화로 정유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대규모 신규 설비 증설로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제품과 원료의 가격 차)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