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협업 활성화 사업에 예산 207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이 개발·브랜드·마케팅·네트워크·공동장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사업, 협동조합 제품 판매를 위한 판로지원,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업아카데미로 구성된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거나 조합원 20인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인 협동조합이다.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은 조합 규모에 따라 일반형과 선도형으로 분류해 지원한다. 일반형 조합에는 2억원 한도로, 선도형 조합에는 5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협동조합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한 소셜커머스, V-커머스 입점 등 온라인 판로와 박람회, 판매전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예비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을 통한 신규 조합의 안정적인 설립과 함께 조합 경영 일반에 대한 실무 교육, 컨설팅, 조합 간 네트워크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는 협업아카데미 운영을 확대 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간 성공적인 협업모델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