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중소기업 해외인증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제품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인증 정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해 수출대상국가 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험·인증, 공장심사 등에 필요한 비용·기술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약 540개 기업을 대상으로 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폴란드 NTA 등 424개 해외규격인증을 지원한다. 기업은 매출 규모에 따라 인증비용 최고 70%,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기업당 최대 4건 인증까지 신청 가능하고 중국·신남방·북방 국가는 최대 15건까지 지원한다. 424개 이외 해외규격 인증에 대해서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KTR은 해외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인증 소개, 획득 절차, 해외규제 컨설팅 등 해외인증 정보제공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전국 중소기업지방청을 찾아 설명회도 개최한다. 교육 참가기업은 인증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1점을 부여받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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