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지원할 팁스 운영사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워낼 역량 있는 팁스(TIPS)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역량을 활용,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고급 기술창업팀에 선투자(1억원 내외)하면 정부 R&D와 창업사업화 자금 등 최대 9억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대구 팁스 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팁스 운영사 모집은 팁스 운영사를 지역에 유치,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팁스 운영사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팁스 추천 후보군을 구성하고, 후보기업은 평균 1600만원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팁스 운영사에는 팁스 후보팀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사업비를 지원한다.

팁스 준비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 신청은 14일까지다. 운영사는 오는 25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연규황 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규 투자사 유치를 확대하고, 대구지역 기술창업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56개 팁스 운영사 가운데 대구에 본사나 지사가 있는 팁스 운영사는 빅뱅엔젤스, 인라이트벤처스, 킹슬리벤처스 등 세 곳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