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전문기업 에어워터코리아(대표 남재일)가 일본에 공기 여과수를 수출한다.
에어워터코리아는 최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 후원으로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서 자동차 판매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일본 제프코 오피스 엠비에스(JEFFCO OFFICE MBS)와 공기 속 수분을 모아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공기 여과수 기술 상담 및 제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워터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생산 라이선스 사업에 개발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제3국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급도 5년간 보장받기로 했다.
제프코 오피스 엠비에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에어워터코리아 제품 및 기술 라이선스 제안을 받아 3개월간 시장조사를 벌였다. 향후 연간 최소 30만대 조립 생산 라인 투자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지중해 인접 국가, 중동 두바이와 인근 해안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할 계획이다.
에어워터코리아는 공기에 포함된 수분을 냉각·응축해 물을 생성한 뒤 집수조에서 제균 및 자외선(UV) 살균 과정을 거쳐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워터 시스템 '워터허브'를 출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