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최대 38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0년도 경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200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00여명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올해는 30명을 모집, 공고일(2월 3일)을 기준 창업 3년 이내 도내 기업 또는 도내 창업예정인 예비창업자면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IT응용기술, 자동차 부품, 기계·금속, 화공·섬유, 식·음료제조업, LED부품, 정밀화학, 문화·콘텐츠, 출판·영상업, 가구·섬유업 등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아이템개발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마케팅비 등 사업화자금으로 최대 3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최대 지원한도 3000만원보다 27%가량 늘어난 규모다. 멘토링 프로그램, 발표역량 강화 교육, 우수기업 견학, 우수전시회 참가,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성공창업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창업베이스캠프, 시흥비지니스센터, 벤처센터 2개소(파주, 안성) 등 도내 창업기반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성과촉진 및 생존율 제고를 위해 2019년도 졸업기업 대상으로 최대 1000 원까지 지원하는 '졸업기업 후속지원'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도는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동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를 통해서도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곳은 창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올해 6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과 정기 창업아카데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창업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또는 경기도 창업활성화팀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