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관 2차 리모델링…'물' 소재 체험형 전시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0일부터 어린이관(아이누리관) 2차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 '물'을 소재로 하는 체험형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완료한 1차 리모델링의 후속으로 다음달 28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누리관은 10일부터 3월 1일까지는 리모델링 공간을 제외한 부분만 이용이 가능하다. 3월 2일부터 27일까지는 아이누리관 전체의 이용이 제한된다.

2차 리모델링할 국립광주과학관 아이누리관 개념도.
2차 리모델링할 국립광주과학관 아이누리관 개념도.

과학관은 이번 아이누리관 리모델링에서 물을 소재로 하는 체험형 전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무등산 자연놀이터'를 컨셉으로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이끈 1차 리모델링과 연계해 무등산의 폭포, 계곡 등을 모티브로 한 전시연출로 무등산 자연 컨셉의 스토리라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퐁당퐁당 숲의 악단', '빙글빙글 물의여행', '반짝반짝 옹달샘', '알쏭달쏭 물이야기' 등 4식의 작동체험형 전시품들이 새롭게 들어선다.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물을 만지고 느끼며 물의 특성과 원리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