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이날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 개발과 활용 △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확충과 경력단절 예방·지원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문화 확산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여가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활용 부문의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공동으로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분야 여성인재 공동 발굴 등 여성인재 후보군을 확충하고 활용하는 데 협력하고, 경력복귀 교육프로그램 및 경력복귀·대체인력 희망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복귀를 지원해 경제활동 참여를 극대화한다.
유아·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관련 청소년 진로 교육 지원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여성·청소년·가족 등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과기정통부와 협력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여성과학기술인,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