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21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출마한다고 4일 밝혔다. '융합혁신경제 Q-시티, 마산'의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와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경제모델을 선보인다.
김 의원은 “마산을 세계 속의 융합혁신 경제 모델 중 대표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하지 않는 정당이 외면당하듯 변화하지 않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마산에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과 마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슬로건으로 내건 'Q-시티, 마산'은 △양자(Quantum) 클러스터 △해상(aQuamarine) 스마트시티 △ICT 기반 고령화 문제 해결(High Quality Silver Life) △최첨단 재난안전(seQurity platform)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마산 경제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남 중진의 2선 후퇴도 주장했다. 그는 “마산 로봇랜드가 지역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었냐”고 반문하고 “전문성 없는 정치인들로 지역 발전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사가 등용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보화 성공을 이끌었던 경험으로 국가와 마산 발전을 이끌겠다“로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위기에 빠진 마산을 혁신하고 마산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