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협,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찬 간담회 가져…코로나 바이러스 극복 등 방향 및 취지 교감

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회장 김현성, 이하 인산협)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선한 영향력 발휘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인산협 측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제공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성 협회장 등 인산협 임원진들은 물론 민경하, 신흥재·김성기(문과이과), 이원경(한국어 선생님 제니), 이선희(인스타 몸짱), 김준기(독도수호 유튜버), 황해수(직업소개 유튜버), 임수현(뷰티크리에이터), 송승렬(패션 디자이너) 등 지난해 ‘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 주요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산업분야 신설 사단법인 설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인플루언서들이 지닌 사회적 영향력을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데 함께 뜻을 나눈다는 취지로서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을 알리는 가교라는 설립취지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대상 창업지원과 하반기 계획중인 '아시안 인플루언서 컨퍼런스(가칭)' 등 다방면으로 펼쳐질 협회의 활동계획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최근 이슈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주년 등 사회이슈의 환기를 위한 협력의사를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협회는 ‘코로나_가라 캠페인(가칭)’을 서울시와 함께 전개해 갈 것을 제안함과 동시에, 캠페인 기획이 확정되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오는 14일을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서 인식을 확대코자 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 추모 캠페인’에 대해서도 김 회장과 박 시장의 교감이 이뤄졌다.

사진=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제공

김현성 인산협 회장은 "간담회를 함께해준 박원순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올 한 해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세상에 알리며 다양한 행보를 펼치는 가교로서 활약할 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에 많은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보를 알리는 전파력이 집단에 한해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개인(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따라서 보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인지하고, 사회 문제나 이슈를 알리는 동시에 나아가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알리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는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인식제고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산업분야 신설 비영리단체로, 지난 7월 출범 이후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 시상식을 비롯 영화 '김복동' 전야시사회·'독도의날' 원정대·뮤지컬 '우키시마마루' 제작홍보지원 등 사회적 활약과 함께 중국 절강 천신 공급시스템 관리 유한공사 MOU·인플루언서 마케팅교육 등 국내 인플루언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