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망원동에 이어 성수동에서도 '살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집과 동네를 직접 거주해 보고 거주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방은 '살아보기 캠페인' 두 번째 시즌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인기가 많은 지역 집을 임대해 이용자가 직접 살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모두 직방이 제공한다.
이번 살아보기 캠페인 장소는 직방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성수동은 최근 '한국의 부룩클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멋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제화 장인부터 크리에이터까지 예술가의 도시로도 익숙하며, 공장을 개조한 트렌디한 카페에 젊은이들이 북적인다. 강남이나 강북 어디든 교통이 편해 30분 이내에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숲과 중랑천이 근처에 있어 도심에서도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는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세 곳 매물 중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성수동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함께 적으면 된다. 당첨자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원하는 집에서 거주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앞서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이용자 5300여명이 신청해 1770:1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거주자는 3인은 취업준비생과 학생, 인턴 중인 사회초년생으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살아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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