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중국으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부품 생산과 납품 차질 여부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려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광주그린카진흥원에 대응·지원센터를 마련, 피해 신고를 받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신차종 개발비 자체 조달과 금융기관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투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가 자동차 산업 메카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지역 부품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