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사업협동조합이 최근 2020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신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는 지역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조합은 정부뿐 아니라 주요 지방자치단체도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발주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합은 조합원 소속 기업 대부분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별 주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스마트시티 등 주요 사업에 참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을 눈여겨본다.
조합은 정기총회 자리에 배성호 국토교통부 과장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사업에 신기술이 다방면으로 도입돼야함을 피력했다. 신기술 보유한 전문 중소기업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주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조합 관계자는 “신기술에 관심 많은 정부측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업계와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정부가 올해 발주하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도록 정책 지원을 동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