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 최초 기업 전담 우주환경시험시설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세웠다.
센터는 인공위성과 우주발사체 등에 쓰는 우주부품을 시험하는 전문시설이다. 연면적은 4149.3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우주환경시험은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센터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환경시험 규격 충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진공챔버, 전자파시험시스템 등 30여기 상당 장비를 갖췄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부품을 시험·평가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