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여수시 스타기업 매출·고용·수출 '껑충'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지난해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매출과 고용,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TP의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승진엔지니어링·강순의명가·대광솔루션·제일기술산업·유원산업기술 등 5개사는 전년대비 매출 9.6%(79억3000만원), 고용 13.8%(24명), 수출 164.8%(35억9000만원)이 각각 늘었다. 여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반적인 경제지표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지정서 및 현판수여식.
지난해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지정서 및 현판수여식.

압력용기를 생산하는 유원산업기술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 197억원 규모의 볼탱크를 수주 받는 등 해외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승진엔지니어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유동국 원장은 “여수시의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여수시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여수시 스타기업을 추가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TP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개사의 여수 스타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정보화, 인증 및 지적재산권 취득, 경영 지원 등 성장단계별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홈페이지를 통해 여수 스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