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피부가 움츠러들고 건조하기 때문에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나 잡티 등 색소성 피부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예설코스메틱' 강민구 대표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장벽을 튼튼히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내 피부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전부사관으로 근무했던 강 대표는 장시간 야외활동이 잦은 직업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요즘같이 혹한기에는 자외선 노출과 칼바람으로 쉽게 건조해지고 트기 쉬워 자칫 피부노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는 피부고민에 빠진 장병에게 피부 수분 유실을 막고 보습 유지를 돕는 다양한 방법과 제품을 선보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역 후 회사에서 마케팅과 영업, 시장조사 등을 경함한 그는 스킨케어 전문브랜드 론칭을 결심하고 정확한 타깃 설정과 시장분석 등 3년간 철저한 준비 끝에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군복무를 같이 했던 동생들과 부모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현재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예설코스메틱은 피부트러블과 민감성 피부에 고민하는 1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 업체가 스킨케어제품에 정제수를 쓰지만, 예설코스메틱은 피부재생에 탁월한 노니열매 추출물을 크림, 토너, 세럼 전 상품군에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20가지 주의성분은 단 하나 없이, 향료도 인공이 아닌 천연성분으로 제조해 모든 타입 피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오프라인 쇼핑몰 특성을 반영해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위한 일대일 맞춤상담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으로 단골고객을 구축해가고 있다.
강 대표는 “모든 고객마다 정성을 다해 100%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천연화장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