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베트남 소재 자동차·전자 분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우수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KIAT는 기업 신용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해 베트남 기업정보 DB를 구축했다.
1차로 베트남 기업 756곳을 조사했다. 이 중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글로벌 기업 벤더 △국제표준·인증을 보유한 기업 △급성장 기업 등 기준을 만족하는 200개 우수 기업을 2차로 선별했다.
자료집에는 200개 우수기업 기본 정보를 포함한 주요 거래처·생산제품·매출액·고용 인원 등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벤더를 찾을 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항을 망라했다.
특히 전체 기업 756곳 중 132곳(17%)는 베트남 지분이 50% 이상인 기업이다. KIAT는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서 협력할 만한 현지 기업을 탐색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문으로 작성된 본 자료집은 KIAT 글로벌 기술협력 정보포털인 GT온라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베트남 기업DB는 현지 기업 정보에 목말라 하던 현지 진출 기업에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며 “기업 반응이 좋으면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현지 기업 정보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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