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차 핵심 부품 개발 시동…6년 간 3865억 투입

산업부, 전기차 핵심 부품 개발 시동…6년 간 3865억 투입

정부가 전기차 핵심 부품·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6년 간 3865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전기구동차(xEV) 산업육성사업'을 오는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전기구동차는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포괄한 개념을 말한다.

전기구동차 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를 앞두고 전기구동차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세계 친환경차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한다. 20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하다. 이번 사업 중점 지원 분야는 △에너지 저장·충전 △구동·전력변환 △공조·열관리 △수소연료전지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내달 6일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내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