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은퇴 과학자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2020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은빛멘코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코칭, 과학교육 멘토링과 시민 대상 과학강좌, 과학해설사 등이다.
먼저 초기(예비)창업자와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매칭해 밀착 지원하는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코칭사업'을 추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에게 사업 구체화와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과 만 39세 미만 예비창업 또는 초기창업자(3년 미만)가 한 팀이 돼 정기적으로 기술 멘토링, 기술사업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을 자문한다. 5개 팀을 선발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교육 멘토링 사업은 초·중·고에서 과학강의, 실험·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이공계 진학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사업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매년 300명가량의 과학기술인이 은퇴를 맞는데 이들의 지식과 재능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기술인의 개인 역량개발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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