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병포장 자동조제기' 캐나다 월마트 약국서 쓰인다

제이브이엠, '병포장 자동조제기' 캐나다 월마트 약국서 쓰인다

제이브이엠(대표 이용희)이 최근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한 약국에 의약품 자동 병 포장 조제기'JV-CA40' 납품 계약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자동화 전문기업으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다.

월마트는 캐나다 내 4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권 최대 규모 소매 유통업체다. 각 점포에는 약국이 입점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중 월마트 내 10여개 약국에 1~3대씩 기기를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입점처를 확대한다. 주력 품목인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ATDPS)공급 확대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월마트 내 약국에 도입되는 이번 제품은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장비다. 환자별 처방에 따라 캐니스터에 저장된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 플라스틱 병에 담아준다. 복용 시기와 일자별로 각각 약포지에 소분 포장하는 한국과 달리 북미 등 지역에서는 플라스틱병에 의약품을 담아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 연구개발(R&D) 투자, 진취적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캐나다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