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바일앱 내 '유럽 전문관' 마련

모델들이 6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직수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6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직수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 '유럽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고객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유럽 in 내가 사랑한 유럽' 전문관은 초콜릿·파스타·소스 등 각종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120여 종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탈리아, 독일·폴란드, 벨기에·프랑스·영국·스페인 등 국가별 상품을 구분해 쇼핑할 수 있으며 주류를 제외한 유럽산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먼저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인 '프레이 14종'을 판매한다. 최고급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130년 전통을 자랑한다. 실제 스위스 프레이 공장에 조성된 '초콜릿 박물관'은 여행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또한 벨기에에서 수입한 '마테즈 틴 트러플 3종', '벨지안 초콜릿 2종'과 함께 독일에서 들여 온 '람베르츠 베스트 셀렉션', '카라멜 초코바 2종' 등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초콜릿 상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1853년부터 벨기에의 스파스 가문이 만든 '스파스 캔들 약 30종'과 이탈리아 'KIS Filo 다용도 바스켓 2종'을 선보이는 등 집안을 유럽 감성 상품으로 꾸밀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산 와인도 선보인다. 영국 왕실에 와인을 제공하고 있는 베리브라더스앤러드(BB&R)의 와인 약 20종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닐 마피 홈플러스 PBGS본부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의 비중을 더욱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를 통해 유럽산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