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국 전 미래에셋 대우 사장·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영입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6일 21대 총선 17·18번째 영입인사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발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부터), 17번째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 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부터), 17번째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 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 두 번째 경제전문가로 영입한 홍성국 전 사장은 공채 평사원에서 시작해 증권사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 투자분석부장과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에 취임했다.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 퇴임을 끝으로 증권업계를 떠난 후 한국경제에 대한 저술과 강연활동을 펼쳐왔다.

홍 전 사장은 “한국경제는 지난 60년 성공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저의 노력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국제문제 및 대외경제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신(新)북방정책을 뒷받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러시아통이며 유라시아지역 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990년 국내 최초 소련과학원 극동연구소 교환연구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0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입사 이래 줄곧 구(舊)소련권역으로 분류되는 유라시아지역 경제통상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연구해왔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관,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 국가안보실 및 국가정보원 정책자문위원을 맡아 국내 유라시아통상전략 수립에 참여해 왔다.

이 전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경제성장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일에 정책과 법으로 앞장 서겠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를 이루고 신북방정책을 성공시켜 국민 모두의 성공, 한국 경제의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