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지난해 매출 3200억원 달성…신사업 분야 매출 성장 견인

에스넷, 지난해 매출 3200억원 달성…신사업 분야 매출 성장 견인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200억원, 당기순이익은 84%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지속 선행 투자 해온 신사업 분야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기존 고객 대상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해외 법인(베트남)에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에스넷은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다만 SD-WAN등 신규 사업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에스넷시스템 이사회는 주당 120원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증가한 금액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성장 기대감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배당을 결정했다”면서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