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액셀러레이터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센터 스타트업블링크와 도시 파트너십을 독점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블링크는 스타트업 생태계 양과 질, 그리고 사업 환경을 측정해 전 세계 국가와 1000여개 이상 도시에 순위를 매긴다.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부 및 투자자 비즈니스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2018년 기준 미국이 1위, 한국은 19위를 기록했다. 인도가 17위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보다 앞섰으며 일본은 23위, 중국은 27위로 집계됐다.
도시 순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인도 뱅갈로(11위), 일본 도쿄(14위), 중국 베이징(17위)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30위를 차지했다.
엘리 데이비드 스타트업블링크 최고경영자(CEO)는 “도시 파트너십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고자 하는 민간 조직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글로벌 생태계 구축 작업을 해온 GEF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진 GEF 명예이사장은 “작년 세계비즈니스엔젤투자포럼 세나토 지명에 이어 GEF가 글로벌 생태계 중요 플레이어로 인정받은 계기”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향상을 위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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