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지난해 매출 850억원 역대 최대치 달성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한 행사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한 행사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나무기술이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850억536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1억 1303만원을 기록(잠정), 최대치를 달성했다.

나무기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657억 411만원)보다 29.4% 늘어난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대거 공급과 솔루션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나무기술은 지난해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주력 제품인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허청, 신한은행, LS글로벌, GS ITM 등 메이저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업종 고객을 확보했다.

해외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일본법인 매출은 지난해 19억원으로 전년(14억7000만원) 대비 29.3% 성장했다. 올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통과에 따른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 호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와 관련 기업투자에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올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부문 사업과 솔루션을 강화하고, 제품을 더욱 확대하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