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이영)은 USB OTG(On-The-Go)용 콘텐츠 보안제품 '미디어쉘4(MediaShell4) OTG'를 출시했다. USB OTG는 컴퓨터 개입 없이 스마트폰이나 PC 등 장치들 간에 동작하도록 만든 USB 규격이다.
테르텐은 최근 교육시장을 타깃으로 태블릿과 SD카드 일체형 보안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SD카드는 모바일 기기에서만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PC와 모바일 모두 사용 가능한 OTG를 찾는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 테르텐은 이에 착안해 PC와 모바일 모두 호환 가능한 OTG용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쉘4 OTG는 콘텐츠 불법 복제를 방지한다. 사용자는 보안 OTG를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 연결했을 때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으며 OTG 제거 시 열람이 불가능하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PC와 모바일 모두 화면 해킹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모바일은 앱, 플레이어, 음성녹취 방지기능 등 풀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테르텐은 2000년 창업 초기부터 이러닝 시장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콘텐츠 보안 선두주자다. 최근에는 보호할 콘텐츠가 다양해짐에 따라 CCTV 영상, VR콘텐츠, 내비게이션 패치 파일까지 멀티미디어 보안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보호할 콘텐츠가 다양해짐에 따라 테르텐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OTG 콘텐츠 보안솔루션 출시로 기존 동영상 DRM뿐 아니라 신규 콘텐츠 보안 시장까지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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