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혼다, 중국 공장 가동 재개 또 연기…

토요타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한 중국 내 4개 완성차 공장의 조업 재개 시점을 17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토요타·혼다, 중국 공장 가동 재개 또 연기…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애초에는 이르면 10일 중국 공장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부품이 공급이 불투명해지면서 이같이 재개 시점을 또 연기하기로 판단했다.

토요타·혼다, 중국 공장 가동 재개 또 연기…

혼다는 우한시에 있는 자동차 공장의 조업 개시 시점을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르면 이달 14일 공장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공장에 복귀할 수 있는 종업원 수나 부품 재고 등의 상황을 고려해 본격 가동은 2월 하순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혼다는 우한 공장에서 '시빅', 'CR-V'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한 공장이 혼다의 중국 내 전체 자동차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조업 재개가 늦어짐에 따라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