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공개…국민의견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18일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정문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의견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통상 협정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번역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 국민 의견 반영 여부를 검토한 이후 한글본을 확정한다. 이후 정식 서명, 국회 비준 동의 요청 등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