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단독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봄 시즌 신상품을 본격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봄 신상품은 캐주얼 스타일 '데일리 룩(daily look)'이 대세다. 'VW베라왕'에서 내놓는 니트 가디건과 풀오버 세트는 일상복에 코디하기 좋다. 오는 13일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눠 VW베라왕의 신상품 론칭 방송이 편성됐다. 사파리 점퍼, 탑, 레깅스, 숏팬츠를 세트로 한 '요가 패키지' 상품도 3월 중순 선보인다. VW베라왕이 처음 출시하는 요가 컨셉의 애슬레져 룩이다.
'엣지(A+G)'는 데일리웨어 중심 상품을 지난 1일 선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레터링 풀오버, 판초후드 풀오버는 2시간 동안 30억건 주문 실적을 올렸다. 2월 말 가디건, 풀오버 세트를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체크, 트위드 등 무늬 있는 재킷류도 인기다. '칼라거펠트 파리스'에서는 트위드 재킷이 이달 29일 출시된다. '지스튜디오'도 이태리 소재의 트위드 재킷을 22일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다.
남성 및 스포츠 브랜드도 봄 신상품을 론칭한다.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는 스웨이드 보머 재킷, 니트 집업 셔츠, 맥코트와 수트 세트 등을 2월 말부터 순차 선보인다.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도 방풍, 발수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코트와 재킷 상품들을 출시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담당자는 “이번 봄 시즌에는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기획해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을 좀 더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한 패션 상품들을 적시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