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제1기 사내벤처가 공식 출범했다.
KISA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과 정보보호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내부 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시큐리티 에이아이 플러스(Security AI+)' 팀을 제1기 사내벤처로 최종 선정했다.
이 팀은 정보보호 연구개발(R&D),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투자유치 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는 'AI+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팀은 올해 말까지 별도 업무 공간에서 창업 교육, 컨설팅,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 받는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분사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분사 이후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3년 내 KISA로 복귀할 수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사내벤처 출범을 통해 원내 혁신 문화가 활성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